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네요.
이젠 우주와 함께하는 여행인만큼 숙소고르기가 쉽지 않아요.
물을 좋아하는 우주를 위해 아기랑 갈수 있는 워터파크를 가기로 결정!
우주는 자면서 돌아다니는 타입이라 온돌방으로 하기로 했는데 바닥에서 못자는 우주 아빠를 위해
침대+온돌방으로 했습니다.
방컨디션
저희가 묵었던 816호
오래된 느낌은 어쩔수 없었네요. 냄새도 약간 이미 음식냄새가 베어져 있었어요.
냄새에 예민하다면 좀 싫을수도..있어요.
바닥은 따뜻한편이라 크게 추위 걱정은 안했습니다.
오히려 방안 공기가 더워 문을 살짝 열어두고 환기를 시켰어요.
문을 열면 삐그덕
거실에 있는 샷시를 열때도 쓔우우웅어엉어어엉!! 소리가 나서 그때마다 하..뭐지.. 싶었지만 아이와 놀고 지내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어요~!
하루죙일 뛰어다니는 20개월 꼬맹이는
와다다다다! 우당탕탕 뛰고 노느라 난리였습니다.
저희는 추가 비용을 내고 울산바위뷰를 선택했어요.
안개가 잔뜩껴서 마지막날 드디어 울산바위 한쪽 한봉우리를 볼수 있었네요.
좋았던점
아이랑 오기에 춥지않고 따뜻한게 가장 좋았던 듯싶어요.
역시 바닥이 따뜻해야하는 한국인.
굉장히 오래된 느낌 그대로지만 놀고 먹고 자는덴 크게 이상없는 느낌입니다.
아쉬웠던점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햇반을 데울수가 없는게 가장 불편했어요.
식기류가 있긴하나 방마다 전자레인지가 없다니!!
2층 편의점이 있어서 거기로 왔다갔다하면 쓸수는 있습니다.
편의점도 굉장히 물건도 별로 없고..비싸긴 겁나 비쌈..^^;;;
GS나 CU같은 편이점이 아니라 1+1도 하나도 없고
식용류도 큰거파는 곳입니다. 겨우 이틀 묵고 가는데 작은사이즈를 팔아야죠!
고객의 needs반영이 반드시 필요한 느낌.
그래도 워터파크에서 우주가 이정도로 잘노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모습을 봐서 좋았습니다.
아침조식
아침조식은 1부 2부 3부 나눠져있어요.
1부는 7시부터 8시 20분까지
2부는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3부 10시 20분 부타 11시 40분까지
저희는 1부를 이용했어요.
8시 10분쯤부터 나가라고 압박을 줍니다.
첫날은 7시 반경에 갔는데 애기 먹이느라 한접시먹고 10분쯤 부터 주변 테이블을 치우기 시작해 급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먹기에는 약간 촉박한 느낌이있어요.
그래서 이튿날은 7시부터 우주를 깨워서 세수도 안하고 고고했습니다.😊
다음주면 벚꽃이 만개할 느낌이네요.
아이와의 여행은 언제나 사랑이죠💓